자랑이랄것도 부끄러울일도 아닌 것은 나는 태어나 누군가의 진정한 팬이 되어 본 적은 없다는 것이다. 작가를 좋아하기보다 그의 작품을 좋아하고 가수보다 그의 노래, 배우보다 그의 영화…
그러니 나는 오히려 팬보다 더 나은 매니아다.
그들의 재능이 나를 기쁘게 해주면 그저 감사할뿐 그 사람의 인생이 어떻든 나의 애정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니…
그런데 이 거장에게는 진심으로 빠지게 되었다.
Naoto MASUMOTO
1969년에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나오토 마스모토는 오사카의 요리 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는 오사카의 닛코 호텔에서 조리사로 일을 시작했으며 첫 해를 마치자마자 파리 닛코 호텔의 테판야키 셰프로 임명되었다. 프랑스 전통 가스트로노미를 중시하는 벵케이(Benkay)는 일본 요리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테판야키(뜨거운 판 위에서 조리되는 스타일)에서 요리사가 고객 앞에서 일본 음식을 만들어내었다. 프랑스 가스트로노미에 감탄한 나오토 마스모토는 휴가를 이용하여 Taillevent, Pré Catelan, L'Arpège, 그리고 브리스톨 호텔의 주방에서 짧은 인턴쉽을 진행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에게 다양한 요리의 측면을 알게 해주었으며 특히 그의 열정에 더욱 가까워지게 했다. "Taillevent에서는 프로방스 요리를 배웠고, 브리스톨에서는 내 현재 디저트 카드에 사용하는 제과를 배웠다."라고 셰프는 설명한다.
그가 요리하는 것을 보는 화요일이 내게는 가장 좋은 날이 되었다.
처음 그의 레스토랑을 알게 된 것은 그저 구글에서 데판야끼를 찾았을 뿐이지만 이 비밀스럽고 소중한 식당을 알고나서는 일주일중 기다리는 날이 생겼다.
나는 그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분명 요리를 좋아하지만 한편 작업중 날이 선 그의 모습이 글을 쓸 때의 나와 닮아 있다.
결국 나는 덕질을 하는 자들이 대부분 하듯 내가 좋아하는 그의 모습을 담아 비디오를 만들고, 내가 보고 또 보고 하려고 올려두었다.
누군가의 손이 부리는 마술을 아무 생각없이 집중해서 보는 것이 이리도 힐링인줄은 몰랐다.
사진도 아름답습니다! 저도 가서 먹어보고싶어요~ 아젤님 단골 레스토랑
아이쿠! 내 심장아!!! 나대지 마!!! 나한테 웃어주고 내 이름이랑 취향 외워준 거 아니라구!!!!!! 휴~ 두근두근 대리만족한 포스트💛💛💛
와.. 어떤건지 클릭했다가 눈으로 배불리 한그릇 먹고 왔네요 ㅎㅎ 요리하는 것 보는 것 뿐인데 정말 빠져들었어요 ㅎ
집중하여 요리하시는게 너무 멋있
우와.. 이분 요리는 작품이네요.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만 멋지고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싶으니 만드는 과정에서 날이 서게 되는 그 마음 저도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