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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정말 무섭다고 느껴질 때


자정부터 시작된 자연의 레퀴엠

이게 미드나잇 상황이고

간 큰 나넷이 성모송을 외게 한다

그 와중에 장비 챙겨서 나간 남편이 찍어온 사진들

아랫쪽에 벌건 것은... 불 난건가...

하늘에 조명을 켜니

온 산천이 다 보이는 상황

빛은 태양만 내는게 아니었네

이만큼 살아도 모르는게 천지다

이웃집 눈치 따위 보지 않고 맥시멈으로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자연이라는 똥베짱

폭우속에 나가서 대체 웬 고생이냐 했으나

젖지 않고 편안하게 구경하게 해주어 감사하다 해야겠다

특히 이 사진 너무 맘에 들고

이 여름이 가기전 다시 오지는 않기를



할만큼 했다

북극 오로라보다

오띨 번개쇼

무섭도록 장엄한 자연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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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entários


goi211
30 de ago.

와 저도 번개를 이렇게 선명하게 보는 건 처음이에요. 항상 번쩍 하고 번진 모습만 봤는데 이렇게 보니 하늘에서 나무 뿌리가 내려온 것 같네요. 번개가 저렇게 길고 방향이 수직이 아니라 엄청 휘는군요. 고서방님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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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ondendo a

맞아요, 하늘에서 나무 뿌리가 뻗는 그런 느낌... 소리가 엄청 커서 무서우면서도 그 광경을 보고 있으면 저 구름 위로는 거대한 나무가 있는건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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