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검색

애 키우면 친해야 하는 곳... 병원


일주일째였다.

이 말라깽이 얼굴이 아침이면 심하게 부어 있고...



오후되면 멀쩡하지만

가뜩이나 입 짧은 애가 더 까다롭게 굴고...



배가 자주 부풀고 불편해 했다.

급기야는 아프다고 하여 일요일인데...

레이지 선데이를 꿈꿨으나...

여러번 출동한 베르농병원 응급실로..


세상에서 제일 싫은 응급실.

기약 없는 기다림...

그렇게 한 네 시간을 기다리고서야 만난 응급실 당직 의사


알러지가 의심된다 했고

얼굴 부었을때 왜 안 데리고 왔냐고 혼나고...


변명같지만...


조금 이상하다고 응급실 갈라치면 우리는 매일 가야 한다...



알러지약, 돌리프란, 복통약 세 가지를 처방받았다.


알러지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떠오르는 한 장소.

중국인 부페....


대체 그 쓰레기장을 왜 간건지.

어른이 볼 때 쓰레기

애들은 꿈의 장소...

부모가 점점 꼰대가 되어 가는 이유는

부모가 점점 겁쟁이가 되어 가는 이유와 같다.


세상이 위험해서.

먹는 것도 항상 조심해야 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중국것들인데 그걸 또 깜빡했네.



응급실 의사가 상한 음식보다는 음식에 첨가된 케미컬에 알러지 반응이 난것 같다 하고

그렇겠지...

쓰레기들이 만든 쓰레기 썩지 말라고 얼마나 이상한걸 많이 처넣었겠냐...



그렇게 2023년 7월에 우리는 또 응급실에서 네 시간 주리를 트는 형벅을 받았다.

죄목 : 중국놈 부페에 간 것.

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대체 누구의 잘못인가...

내가 지금 거의 2주째 스트레스 받는 일에 관한 기록 이걸 굳이 기록을 해 두어야 할까 싶기도 한데... 굳이 기억하겠다는 의지보다 속이 터져 이런다. 사건 : 수도권 전체의 버스 교통망을 쥐고 있는 독점 회사 transdev라는 악덕 기업이...

나는 오늘 몇 시간 동안 책을 읽었다.

사실 별 것 아닌데.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인데. 몇 년간 해보지 못한 것. 몇 시간을 내리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는 것. 나는 어렸을 때 세상에 알려진 고전의 대부분을 다 읽었었다. 과연 내가 그 어려운 책들을 다 이해했는지... 혹은...

Commentaire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