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살은 조금 애매하다.
다 큰 듯 말이 많지만... 아직도 혼자 못하는게 수두룩하니까...
그런데 본인의 능력을 망각한 여덟살이 혼자 발톱을 깎았다.
잘못 깎아 그 발톱은 파고 들기 시작했고
뾰뾰라에 걸린 애는 면역이 떨어져 있어 염증이 쉬 낫지 않았다.
결국은 잡게된 수술일정
아픈 발로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점프할 수 있는 너는 진정 발레리나인가.
이번 여름의 충격은 길고도 혹독하다.
하루하루를 견디는게 아니라 여전히 즐기고 있는 너...
나보다 사십 살이나 어린 너를 어느새 존경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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