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남과 완벽하게 같은 인간은 없다는 걸 아이가 깨달아야 할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대부분의 십대는 남과 같아지려고 그리도 같은 배낭, 같은 차림을 선호하는가...
처음에는 며칠 일기 쓰다가 말겠지 했더니
꽤 꾸준하다.
물론 이 아이는 내 피드백을 받고 싶어서 쓰는 것이다.
결국 걸어오는 것을 마주 보아주기는 끝이 없다.
뭐 하나를 좋아하면 흠뻑 빠지는 성향이다.
꽤 오랫동안 가라데다.
정석대로 가르치는 도장에서 드디어 승급 심사가 있었다.
결과는 다음주에.
그 피곤한 와중에 일기를 써온 정성.
기특하다.
소녀가 노랑벨트를 쟁취하길 바라며~ㅋㅋ
아이가 엄마를 정말 좋아하나봐요ㅎㅎ
어머 일본어까지!!!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