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April 2010
스님 나넷
2021. 10. 19
아침에 또 등산 가방 만큼 혹은 이민 가방만큼 커다란 백팩을 매고 등교하는 애를 본다.
사춘기 밀물이 조금 물러갔나... 다시 방긋 웃으면서...
오늘은 자선 마라톤이 있다고 단단히 복장을 하고 나서는 딸을 본다.
뛰는 게 정말 싫은 엄마는 고생이겠다 싶은데 내가 조금 땀 흘려서 힘든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게 신난다는 내 딸은 진정한 카톨릭.
그러다 뒤져 발견한 11년 전 다이어리.
한 살도 되기 전에 웃음기가 가득하던 그 아이가 고대로 자라 여전히 잘 웃는 중학생이 되었다...
나넷슨상님! 아기 때 얼굴 그대로 자란걸 다시금 느끼네요 똘망똘망
진짜 오랜만에 나넷 아기때 모습을 보니 새삼스럽네요 ^^
시간이 참 많이 흘렀어요...
11년 전이라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군요ㅎㅎ 나넷 따라 웃으면서 오늘 하루 시작해봅니다^^
눈빛이 생글생글 몽글몽글 아이 이뽀라~~
11년 전이라고요!!!!!!!! 세상에나.... 오구오구~ 고자매들 모두 어린 시절 얼굴이 고대로 ^^ 보기만으로도 함께 미소지어지는 사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