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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by Avignon

22 April 2010





차로 여행중… 풍경이 예뻐서 한장..





 

11년전 그때는...

과연 오늘날 코로나라는 괴물로 이런 소소한 여행이 얼마나 큰 사치인지를 예상했었을까.

젊음은 저수지처럼 머물러 있는 건 줄 알았으나 지나보니 젊음은 천천히 강처럼 흐르다 급류를 타 쏜살같이 나락으로 사라지는 것이었고 내 노력 없이 그냥 갖는 것 중 당연한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오늘 내가 다 아는 듯 깨달은척 하는 그 모든 것들도

또 다시 회한으로 다가올 것임을 미리 기억해야 할텐데...


인간의 그 모든 정의 중 가장 정확한 정의란...


'망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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