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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bang story 9

최종 수정일: 2021년 10월 20일

19 April 2010


#57 고서방도 대책 없지만 나도 참 대책 없는 인간임 ㅜ.ㅜ


나이 30 중반 다 되어 사육견 두마리를 끌고 미국땅에 겁도 없이 온게 나란 여자임 ㅡ.ㅡ



한국에서 나고 자란 곳은 촌구석임.


그 촌구석 벗어나고 싶어서 서울로 대학갔음.


직장 생활 서울에서 하다보니 서울에서도 웬간히 살아 본거 같아 미국 왔음.


미국에 좀 살다보니 또 시시해졌음.


고서방한테 나 프랑스 가서 사는게 소원이라고 노래노래 불렀음.


고서방 한번 망설이지도 않고 그럼 니스에 자기 집이 있으니 거기 가서


살자고 했음.


말 나오자 마자 바로 무빙세일로 다 팔아버리고 프랑스로 떴음 ㅜ.ㅜ


일년 정도 프랑스 살았는데 욕나올 정도로 살기 힘든 나라임 ㅜ.ㅜ


어느 날 부터 둘이서 엘에이 노래를 부르다가 합의 보고 다시 엘에이로 돌아왔음.


그야 말로 태평양 바다에 뿌린돈이 얼마인거임? ㅜ.ㅜ



프랑스 니스에 갔더니 도시 전체가 경로당 ㅡ.ㅡ


나이 50이면 거기선 햇병아리임.


가서 한 한달은 신나라 돌아댕기고 재미났음.


점점 돈도 떨어져 가고 프랑스 시스템 열라 꼬져서 짜증나기 시작했지만 오자고 꼬신게 나이니 불평 불만도 못했음.


어느날…


돈 없어 어쩌냐고 걱정했음.


고서방 남의 일 말하듯이 자기가 프랑스 가면 집있다고 했지 돈도 있다고 한건 아니라며 당당하게 말했음 ㅡ.ㅡ


굶어 죽을 순 없지 않냐며 시아버지께 원조 요청했음.


참고로 시아버지가 우리 프랑스 간다 했을때 이것들이 머리에 총맞지 않고서야 미국에서 거꾸로 프랑스를 기어들어가냐 했었음 ㅜ.ㅜ




(처음으로 맞는 소리 한건데 들을껄…


하도 전적이 사기꾼이라 그말도 뻥으로 들은거임)


우리 시아버지 절대 돈으로 원조할 인간이 아님.


일거리 줄테니 일하고 돈받으라고 했음.


우리 완전 그말 듣고 해피했음.


시아버지가 칸느 영화제 레드카펫 일을 시켰음.


그날로 고서방 칸느 영화제 끝날때 까지 칸느로 출퇴근 했음


(니스에서 30분이면 칸느임.)




그렇게 칸느로 일 다니던 고서방.


하루는 썩은 얼굴로 귀가.


한국 남자들 대빵 못됐다며 흥분해서 욕하고 장난아님.


칸느에 한국 남자가 어딨으며 그사람들이 지를 이지매 할일도 없을텐데


왜이리 욕하는거냐고 차근차근 물었음.


작년에 칸느에 박쥐, 마더 때문에 한국 배우들도 많이 오고


스포츠지 연예 기자들도 많이 뜬 모양.


(게으른 나는 코옆에서 굿 났는데도 막내릴때까지 못갔음 ㅜ.ㅜ )




김옥빈 사진을 찍는데 옆에 스포츠 서울 기자가 있었다고 함.


고서방 한국 사람 보니 혼자 반갑기도 하고 자기 한국 말 자랑 하고 싶었던 모양~


그 기자한테 인사를 시도 했음.


어소세요~~(아직도 가끔 이딴 식의 식당 인사를 해댐 ㅜ.ㅜ)”



기자 : ………..(뭐 냉정히 말하면 저 인사에 뭐라고 할거임? 여기 순대국밥 하나요~ 이래야 하나?)


머쓱해진 고서방 김옥빈을 가르키며


“아 예뻐~~(이거 내가 맨날 허스키냔한테 머리 쓰다듬으면서 하는 말임 ㅜ.ㅜ)”




기자 : …………(고서방을 아래위로 한번 훑어보고 고서방 옆을 떠났음 ㅡ.ㅡ)


내생각엔 그 기자분이 아마 고서방을 프렌치 프릭 쯤으로 여긴듯..


그래도 상처받은 고서방 달래주려고 아마 그 기자가 벙어리였나 보다고


다독다독했음.


고서방 고개를 있는대로 흔들어 제끼며


노 노 노~~ 아이 헐드 히 세드 ‘일루와 새퀴야아~’ 투 히즈 프렌!!


아냐아냐 내가 들었어 !! 지 친구한테 일루와 새끼야! 했단말야~~~~


그래그래~~ 벙어리는 아니고 열라 못된 놈이였나봐 ㅜ.ㅜ


결국 같이 한국 사람 욕해주고 끝냈음 ㅡ.ㅡ


저기요.. 드물지만 까칠하신 한국분들…


혹시 외국인이 한국말 시도하면 부디 좀 나이스 하시기를 ㅜ.ㅜ


#59 니스에는 아침부터 점심 조금 지나서까지만 여는


재래식 시장이 몇군데 있음.


우리 동네에도 그런 시장이 있었음.


아침 일찍 가면 생선도 팔고 소고기도 팔고 토끼고기도 팔고 꽃도 팔고~


우리나라 생각이 나서 자주 갔음.ㅜ.ㅜ


생선 가게 아저씨가 키우는 진짜 허름하고 못난 똥개가 있었음.


이름은 사르코지 ㅡ.ㅡ


니스는 개들도 경로당 ㅡ.ㅡ


나이가 무려 20이 넘었음.


하도 동네 사방 팔방을 돌아댕겨서 아저씨 앞으로 체납된 벌금만


오백유로가 넘었음.(프랑스도 개 목줄 안하고 댕기면 벌금임 동네가 좁아 그 개가 뉘집 개인지 개 얼굴 보면 주인 얼굴도 오버랩 되어 같이 보이는 시스템 ㅡ.ㅡ )


하여간 이 늙은 개가 팔팔하다 못해 정력도 남아 도는듯.


자꾸만 우리 허스키냔을 덮치려고 하는거임.


힘도 세서 발로 차도 안떨어짐.


앙꼬냔도 이 영감탱이 징그러워 죽을라고 함.


아저씨한테 이르면 개를 빗자루로 패면서(프랑스 사람들도 개를 팸 ㅡ.ㅡ)


늙을라면 곱게 늙어야지 주인 얼굴에 똥칠한다고 혼을 냈음.


어느날 그 늙은 개때문에 일부러 시장을 안갔는데 아이스크림 집 앞에서 이 개를 또 마주친거임.


허스키냔이 질색 팔색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고서방이 사르코지 목을 잡아 떼어 낸뒤 귀에다가 조용히 뭐라뭐라 속삭였음.


늙은 개가 갑자기 지 갈길을 감. 게다가 그날 이후로 찝적대지도 않음.


대체 뭐라고 한거냐고 했더니


한번만 더 우리개 올라타면 고추를 떼내서 볶아 버릴거라고 했다고 함 ㅡ.ㅡ


개나 사람이나 남자들은 거시기가 목숨보다 소중한 모양 ㅡ.ㅡ


그나저나 개라도 20이 넘으면 고추를 떼내서 볶는다는 저따구 고난이도 불어도 알아듣는모양??



임신 중반이 되어가던 나.


호르몬때문인지 뭔지 하루에도 화가 열두번도 더 나고 만사가 귀찮고


약간 돌았음.


어느날 코카잡종이 연달아 네번정도 사고 치고 내 심기를 완전 뒤엎었음.


나 갑자기 곧 있음 애기도 태어날테고 내가 세마리를 어찌 키우나


눈앞이 캄캄해졌음.


일하고 돌아온 고서방에게 잡종을 딴집에 보내자고 선언했음.


고서방 팔짝 팔짝 뛰고 어떻게 그런생각을 할수가 있는거냐며 난리났음.


그래도 난 고집을 꺽지 않았음. 맘 먹었을때 해야 겠다고 생각.


건너 아는 할머니 한테로 보내자고 했음.


몇날 며칠을 그걸로 싸우고 개 안보내면 내가 나간다고 까지 했음 ㅜ.ㅜ


내가 미친년임 ㅜ.ㅜ


결국 고서방 내 고집을 못꺽어서 우리집에서 한시간 넘게 떨어진 그 할머니 댁으로 개를 보내기로 했음


그 할머니 원래도 우리 잡종을 무지 탐내는 중이었음.


드디어 개를 보내던 날…


고서방이 개 용품들을 하나 하나 다 깨끗이 닦고 잘 담아서


할머니한테 건내주고 편지도 같이 건넸음.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집 잡종은 그리 스마트 하진 않음 .


할머니가 쏘세지 들고 있으니까 완전 신나서 할머니 따라 갔음 ㅜ.ㅜ


것 보라며 저건 개도 아니라고 욕하고 돌아섰음.


그런데 돌아선 순간부터 개가 눈에 밟히기 시작하는거임


그날 밤에 고서방이 할머니한테 개는 잘 있느냐고 전화했음.


할머니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잠깐 자기가 차문을 열었었는데


개가 튀어 나가 오던 고속도로 방향으로 뛰는 바람에 사고 날뻔 했었고 오토바이 탄 경찰이 안잡아 줬음 걔 아마 지금 죽었을꺼라는거임.!!!


둘다 완전 놀래서 전화끊고 막 울었음.


그래도 이왕 보낸거 잊기로 하고 뜬눈으로 그밤을 새웠음.


다음 날 아침


온 집안에 개가 보이는거임 ㅜ.ㅜ


고서방은 일 가고 혼자 컴퓨터를 하는데 고서방이 할머니한테 준


편지 원본 파일이 저장되어 있었음.


읽다가 대성통곡했음.


내용은… 한글로 번역하자면


마담 엘렌느~


이 개를 맡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여요


이 개는 그리 똑똑하진 않습니다만 참 다정하답니다.


마담이 사랑으로 돌봐주면 두배의 사랑을 줄거에요.


외로운 날은 친구가 되어주고 잠 안오는 날에는 말동무도 되어 줄거랍니다.


아침 산책에는 이놈 만큼 든든한 파트너가 없지요.


우리가 계속 키우고 싶지만… 난 이 개를 아들만큼 사랑하지만…


내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 해요. 우린 지금 아이도 태어날 예정이거든요.


마담이 우리보다 더 잘 돌봐준다면 죽어서도 감사할꺼에요.


몇가지 주의 사항을 알려드리려고 이편지를 씁니다.


이 개는 한국어만 알아들어요.


당신이 한국어 몇가지를 연습해야 그와 더 잘 대화할수 있을거라 믿어요.


왠만하면 집안에서는 오줌을 싸지 않습니다.


데리고 나가서 “OZUMSSA~”라고 말해주세요. 그럼 그가 오줌을 쌀꺼에요.


는 똥을 싸게 할때 쓰는 말입니다.


“DDONGSSA~”


그는 신기하게도 똥싸라고 할때마다 똥을 싸는 재주를 가지고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이말 너무 웃긴데 그때는 이부분에서 하염없이 울었음 ㅋㅋㅋㅋㅋ 그래.. 똥싸 한다고 하루에 다섯번이고 여섯번이고 똥 싸대는 개가 몇이나 되겠음? ㅜ.ㅜ)




그는 기분이 좋을때 손을 줍니다.


그는 기쁠때 배를 하늘로 보이게 눕습니다.


그리고 그가 정말 정말 행복할때 그는 배를 하늘로 보이게 눕고 마구마구 몸을 흔들며 춤을 춥니다.


어느날 당신이 그의 당스~(댄스)를 본다면 당신은 이미 그의 둘도 없는 베스트 프렌드가 된 거랍니다.


다시한번 우리 빤스를 맡아 주셔 감사드리며 가끔 뵈러 가겠습니다


나 이 편지 읽고 하루를 내내 울었음.


내 자신이 너무 싫고 당장이라도 빤스를 찾아 오고 싶어 미칠지경이었지만 고서방한테 말할순 없었음.


그런데 문제는 나보다도 허스키냔이었음.


당장 심각한 우울증상에 시달리더니 움직이는 허접하고 작은 똥색물체만 보면 뛰어가서 면상 확인하고 난리도 아닌거임 ㅜ.ㅜ


밥도 안처드시고 물도 안처드심.


이러다가 생 개 잡게 생겨먹었음.


이튿날 밤도 꼴딱 샜음.


새벽녁에 뒤척이는데 고서방이 대뜸 말을 걸었음.


후회하지? ㅡ.ㅡ


헉.. 뭐임 이인간도 안잔거임?


새벽에 둘다 일어나 한판 울고 당장 날 밝는대로 개를 찾으러 가기로 했음.


아침에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개를 보러 가겠다고 했더니


낌새를 챈 할머니, 개 다시 데려갈 생각이면 꿈도 꾸지 말라고 하는거임


자기는 이미 이 빤스가 너무 좋다고 함 ㅜ.ㅜ


할머니한테 정말 정말 미안했지만..


그할머니는 이틀 키운거고 난 같이 산게 몇년인고


이럴거면 보내지 말았어야지 .. 나도 암 ㅜ.ㅜ 하지만 말했잖소..




(그때 좀 돌았다고 ㅜ.ㅜ<- 또한번 써먹는 임신 핑계 또라이 짓 무마 변명질 신공)


그 말 듣고 희망이 없어져서 또 눈물바다 이루고 있는데


고서방이 자기 잠깐 차좀 렌트 해 오겠다고 함.


우리 차 있는데 뭔 렌트냐고 했더니 오토기어인 차를 빌려올테니


우리차는 푸조 수동이었음. 프랑스는 99프로 수동차임.


그리고 나는 오토만 몰줄 아는 저질 운전 실력 소유자임 ㅡ.ㅡ)


시동 끄지 말고 운전대 잡고 있다가 자기가 빤스를 납치하면 냅다 달리라는 거임 ㅡ.ㅡ


개를 납치할 생각을 한거임 ㅜ.ㅜ


할머니한테는 전화해서 그냥 얼굴만 보고 가겠다고 잘 뻥을 쳤음.


진짜로 오토매틱 빌려 타고 할머니 사는 시골집으로 갔음.


차 세우고 기다리는데 할머니가 저멀리서 빤스를 데리고 등장했음.




막 귓가에 예전에 왜 하루 데이트하고 여자가 나왔을까요 안나왔을까요 하던 짝짓기 쇼 맨 마지막에 울려퍼지는 그 랑데뷰의 노래가 울려퍼졌음 ㅜ.ㅜ


(진짜 나 시동 안끄고 튈준비 완료중이었음.)




고서방 보자마자 빤스가 미친듯이 줄을 끊고 달려온거임 ㅜ.ㅜ


뛰고 굴리고 둘이서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러다가 빤스가 기쁨에 겨워 덩실 덩실 등을 땅에 대고 춤을 추기 시작했음.


그걸 보던 할머니…


좀 우시더니 ㅜ.ㅜ


(이게 그 춤이구나~~~ ㅜ.ㅜ)


Ahhhhhhh C’est dance…..


이틀동안 고서방이 가르쳐준거 다 봤지만 춤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함.


밥도 잘 안먹고 집안에 들어올 생각도 안하고 울타리 앞에만 하루종일 앉아 있었다고 ㅜ.ㅜ


그렇게 차 지나갈때마다 목을 빼고 보더니 당신네를 기다렸나 보다고 했음 ㅜ.ㅜ


(아 지금도 이거 쓰는데 눈물남 ㅜ.ㅜ)




튀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할머니가 개끈을 조용히 건넸음.


다시는 보내지 말고 죽을때 까지 잘 거둬주라고…


이렇게 스윗한 개를 가진것도 복이라고…


복인줄 모르고 내치면 화당하는거라고 ㅜ.ㅜ


(가만생각해보니 이 할머니도 부디스트인거임?)




결국 한국에서 공짜로 얻어 키워온 빤스 밑에 들어간 엄청난 비용중에 그날 하루 오토매틱 렌트한 값 200유로 추가 되었음 ㅜ.ㅜ


아 참.. 할머니가 톨게이트에서 빤스 때문에 끊은 딱지값 300유로도 추가요 ㅜ.ㅜ(근데 그 할머니는 톨게이트가 주차장인가.. 왜 차세우고 문을 연거임? ㅡ.ㅡ)


흠.. 진짜로 복이 맞긴 한거임? ㅜ.ㅜ


아놔…


이글 쓰다가 울컥 갑자기 빤스씨가 보고 싶어 뒷마당을 나갔음.


이놈의 개새끼가 또 쓰레기통을 엎어놓고


지 몰래 뭐 처먹었나 CSI 질 중에 나한테 딱 걸렸음.


좀전의 그 감상은 온데 간데 없음.


오늘 저녁에 국으로 끓일까 심각히 고민중임 ㅜ.ㅜ



고서방의 삼촌 즉 우리 시아버지의 동생(같은 핏줄임을 강조 ㅡ.ㅡ)은 평생 싱글로 살다 돌아가신 유명한 사진 작가임. (이 집안은 거의 사진쪽)


고서방과 같은 이름을 가지신 이분은 주로 피라미드나 그랜드 캐년등 스케일 큰 랜드스케입들만 촬영했고 엄청난 장비와 촬영 인단만 최소 열명을 끌고 댕기신 분임.


재작년에 돌아가셨음 ㅜ.ㅜ


우리는 프랑스에도 세금이며 공과금 나가는 것이 좀 있음.


프랑스에 돈내는건 고서방이 다 알아서 처리함.


그러던 하루 프랑스에 내는 돈 검사하다 보니


이상한 스토리지 하우스에 매달 이백유로씩 빠져 나가는걸 발견했음.


대체 이건 뭘 보관하는거냐고 쓸데 없는거면 이 보관비가 더 나가니 버리자고 종용했음.


알고보니 그 돌아가신 삼촌이 고서방 앞으로 장비를 남기셨음 ㅡ.ㅡ


다름 아닌 지미집!


(뭔지 아실런지.. 방송 할때 보면 카메라 맨이 타고 움직이는 재미나게 생긴 엄청나게 큰 장비 ㅜ.ㅜ)




완전 황당함.


사려면 비싼 물건인건 알겠으나 저걸 언제 어디다 쓰겠다고 보관비를 매달 이백유로씩 내야하는지… 아직도 처리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음.


유산 주신거 감사하오나 좀 밉상이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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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entários


Membro desconhecido
21 de mai. de 2021

오랫만에 다시 읽으니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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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8016
21 de mai. de 2021

언니한테 빤스 얘긴 못들었는데 ㅋㅋㅋㅋ 이런 웃픈 사연이

언니생활은 정말 시트콤같은 일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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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링
20 de mai. de 2021

아젤님 지미집 엄청 비싸지않아요!? 물론 못쓰면 말짱도루묵이긴하지만...

저 아젤님이 다시 LA왔다가 또 프랑스가신건 몰랐어요

미국->프랑스 끝인줄알았는데

미국->프랑스->미국->프랑스 이거였군요!!

대단하세요... 전 한국에서 미국 이민온것만으로도 머리 터질뻔했는데 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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