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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드럽게 추운 6월도 반이 갔다...


오랜만에 찾아간 나의 쉐프님

여전히 맛있고 정갈하고 귀한 그의 음식을 먹고 나면 아주 오래 기분이 좋다.

음식이 힐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해주는 진정한 아티스트

배가 부르진 않지만 하나 하나 입에서 다르게 녹아 사라지는 쥬얼리 같은 연어정원

연어 다다끼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일본 된장을 올린 오이


아침부터 본 꼴...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가.

인간이었으면 연쇄살인마가 되었을 사이코 개가 한 짓

2번의 책상에 포스트잇이 붙여져 있었다.

오, 공부 노트인가?

자세히 들여다보니...

화장 순서를...

못...산다...

쉐프가 추천했던 새 디저트

정말 식상한 표현 최고라고 밖에...

몽실몽실한 크림 아래에는 구운 체리가 숨겨져 있었다.

나또를 섞은 반죽으로 직접 만들어 구운 체리를 담은 작은 바구니까지

(다음에는 그 부분을 찍어야...)


오늘 동네에서 마주친 최고의 민폐녀

개까지 달고 하이힐 신고 자전거를 시속 5킬로로 몰면서 옆으로 비키지도 않음.

내가 이래서 프렌치들이 세상 오만하고 건방지고 무례하다고 하는 것임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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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유니
Jul 16

자전거 보기만 해도 속터지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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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진짜 제가 무조건 미워하는게 아니라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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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인형.. 인형이;;;;;

구운체리와 나또 조합 신선하네요 궁금해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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